2009년 11월 04일
때로는 사랑보다





이 검을 뽑으면...넌 죽는다.
잠시라도 늦추고 싶구나.
조금이라도 살아있는 널 보고싶어서,
웃는 너, 화내는 너, 가슴 아프게 하는 너 나를 피흘리게 하는 너.



때론 의무가
사랑보다 훨씬 더 무겁지 않던가요.
호동왕자, 검을 들어요.


<자명고, 39회>


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있어
사랑보다 무거운 의무는 뭔가.
대상이 무엇이라 해도,
원래 사랑했던 사람, 원래 하고팠던 일들
그러나 이미 강 건너로 가버린 것들
난 아직도 여기 있는데.

by 미스마플 | 2009/11/04 02:38 | 樂+자명고 | 트랙백 | 덧글(7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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